안녕하세요. 저는 우키우키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오늘은 반려동물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20대 한 학생을 만난 적이 있는데, 제가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라고 했더니,
그 학생이 “왜 사업을 시작하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왜 우키우키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저는 강연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사실 저는 20대 때부터 회사를 설립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교에서 광고를 전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회사 설립과 관련된 경제적 이슈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모이면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곤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 사업을 시작하는 데 망설였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흔들려 결국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01.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최근 친해진 한 CEO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어떻게 결정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분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있어도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신제품을 출시해도 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사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제 경우, 처음부터 우키우키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원래 시작하려고 했던 것은 음료수 수입 사업이었습니다.
한양 MBA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었고, 대학원 학기 중에 뉴욕에 관광차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인기를 끌던 코코넛 음료를 발견하게 되었고, 큰 유통사들의 마케터들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음료수 수입 유통 회사를 설립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음료 회사가 코카콜라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사업 계획을 2년 동안 고안해야 했습니다.
02.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든 이유!
당시 저는 제조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노하우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제조업을 창업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고양이 티베와 함께 산 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친구가 저희 집에 들러 고양이를 돌봐주고 있었는데, 친구가 전화로 고양이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회의가 길어지면서 집에 고양이가 없다는 사실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지만, 그날 이후로는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몇 달 동안 고민한 끝에 반려동물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사건이 발생한 지 약 4개월 후, 많은 준비를 거쳐 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많은 책을 읽었고, 하나씩 공부하면서 단계별로 준비했습니다.
그랬더니 회사를 다닐 때보다 할 일이 백만 가지는 더 많았습니다. 때로는 주말에도 일을 해야 했고,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더 바쁘기도 했습니다.
03. 반려동물 중에서도 고양이를 전문으로 한 이유!
이미 많은 강아지 관련 회사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고양이 용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트렌드와 차별화된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고양이만을 위한 회사, 고양이를 잘 아는 회사”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고양이만을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그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겠다.’
그리고 다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발음하기 쉽고 어느 나라에서나 좋은 의미를 가지도록 종성 없는 이름으로 ‘우키우키’라고 명명했습니다!
하나의 우물을 파기보다는 중간에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창업을 시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