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et-fair 부스에서 서울 전시 컨벤션 센터. (사진의 오른쪽 하단에 우키우키 제품이 보입니다.)
1인 가구가 500만을 넘어섰습니다. 즉, 우리 중 약 4분의 1이 1인 가구라는 의미입니다. 학업이나 직장 문제로 인해 혼잡한 도시 한가운데서 혼자 살더라도, 누구나 외로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반려동물로 강아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면서 고양이의 인기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 잘 맞기 때문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선호하면서 고양이 관련 제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개와 고양이가 가족으로 여겨지면서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에게 웰빙 음식을 주고 싶어 하는 주인들의 마음을 반영한 것입니다. 식품뿐만 아니라 간식에서도 ‘프리미엄’의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뜨거운 바람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고양이 전용 간식인 우키우키입니다. 우키우키는 고양이 용품 전문 회사인 ETBE에서 제공하는 제품으로, 이미 동결건조 간식으로 반려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우키우키 간식은 단순히 CEO의 진심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 최고의 음식을 주고 싶어 하는 반려동물 애호가의 마음이 담긴 제품입니다.
실제로 함 대표는 그녀의 고양이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충분히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생식 위주의 식단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이 동결건조 식품을 떠올리게 된 계기였습니다.
함 대표의 고양이 사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한옥에서 살았으며, 특히 어머니가 쥐를 잡기 위해 키우던 고양이를 좋아했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고양이를 남들보다 더 좋아해서 “야옹이”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여전히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함 대표는 “몇 년 전의 사고가 고양이를 ‘그냥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인식하게 된 계기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3년 10월 문이 열린 틈에 집을 나간 고양이를 찾던 중 가족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고양이를 잃어버린 지 몇 시간 만에 젖고 떨면서 온갖 상처와 털을 잃은 고양이를 보고 ‘가족의 사랑’을 느꼈다.“라며, “그 후로는 고양이에게 더 좋은 것,